가을의 풍성함.
매년 이맘때가 되면 묘사(묘제)가 있다. 묘사는 가을걷이에 대한 감사함을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묘사는 멀리 떨어져 있는 친척들을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물른 추석 명절, 설 명절때도 볼수 있지만 묘사때가 더 많이 모인다. 먼저 오신 친척어르신들이 인사들을 나누시고 자녀분들을 소개하시고 서로서로 얼굴도 익히고 인사도 나누고 한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도 있지만 예전에 보았던 분들도 계신다. 계속해서 멀리 계시는 친척분들이 도착을 하신다. 한쪽에서는 준비해 온 묘사 음식을 준비를 하신다. 보통 묘사음식을 집안끼리 돌아 가면서 준비를 하신다. 예전에는 그해 종친 땅을 붙치시는 분들이 음식을 준비를 했는데 요즘은 할애를 주어서 거기서 나오는 돈으로 돌아 가면서 음식을 장만한다. 내년..
나의 일상
2007. 11. 26.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