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의 밀농사
사무실에 가기 위해 들길을 지나가는데 노부부 두분이서 경운기로 논에 약이 치고 있었다. 토량계량제 및 식물영양제인 온유다뿌려 제품을 취급하다보니 궁금해서 들러서 물어보았다. 무슨 약을 치는지? 논에 제초제를 치고 있다고 하셨다. 올해 밀을 심었는데 비둘기가 와서 밀을 다 뜯어먹는다고 하신다. 작년에 보리는 비둘기 피해가 없었는데 밀은 왜 뜯어먹는지 모르겠다고 하신다. 제초제라도 뿌히면 냄새 때문에 비둘기들이 안오지 않을까 싶어서 뿌리신다고 말씀하셨다. 벌써 제법 많이 자라고 있어야 할 밀이 횡하다. 밀은 6월달에 수확을 하신다고 하시는데 작황이 이래서 두 노부부가 걱정이 많으시다. 반 푼수 농사꾼이지만 마음 한편이 아려온다. 언듯 부모님 생각이 난다. 돌아가신지 오래되셨지만.. 생각같아선 물 1톤에 온유..
온유다뿌려
2020. 3. 26.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