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정미소.....
예전에는 동네마다 정미소가 있었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나면 햇쌀을 먹기 위해 정미소로 향합니다. 경운기에 아니면 소 달구지에 벼를 실고 정미소(방앗간)로 갔든 기억이 납니다. 우리동네 정미소는 없어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요즘은 몇 동네 건너 한개씩 있습니다. 그나마도 정미소를 운영하는 것은 대량으로 벼를 구매 가공해서 쌀로 판매하는 정미소들만이 남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왠만하면 집집마다 정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제 부턴가 가정용 정미기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창고에 벼를 쌓아 놓았다가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도정을 해서 밥을 해 먹습니다. 그래서 늘 밥맛이 좋습니다. 우리는 직접 농사를 짖지는 않습니다. 큰 형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는 농사를 큰집 형님께 모두 할애(대신 농사를 지어 줌)를 주..
나의 일상
2007. 11. 21. 12:30